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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Interest/Book

[소설] 이누가미 일족

이누가미일족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공포/추리소설
지은이 요코미조 세이시 (시공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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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단 
제1장 절세의 미인 
제2장 요키.고토.기쿠 
제3장 흉보가 도착하다 
제4장 버려진 배 
제5장 상자 속 
제6장 거문고 줄 
제7장 아아, 잔인하도다 
제8장 운명의 모자 
제9장 무서운 우연 
대단원 


일본 '추리소설'의 거두인, 요코미조 세이시.
그의 원장 소설중, 일본에서 영화화도 되었던 '이누가미일족'을 도전하였다.

일본의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는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이누가미라는 집안을 바탕으로 3대에 걸친 역사와 내막과 관련하여, 벌어지는 살인 사건에 대한 내용이다.

누가 살인자인지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유추는 가능하긴 하지만,  
'긴다이치 코스케'라는 사립 탐정(?)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추리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보다 깊이가 깊지 않아, 아쉽긴 하였다.

갑자기 발생하는 상황들이나 내용이 흘러가는 전개가 좀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으나,
사람들을 특정인으로 유도하다가, 밝혀지는 진실이나 상황이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동양적인 정서로 인해 그런지는 몰라도, 나에게 동양의 추리물은 가끔 사건의 해결이 너무 비약적이거나 극적으로 해결한다라는 느낌이 든다.)

영화를 보기 전에, 책을 한번 보고, 영화가 얼마나 잘 만들어 졌는지를 보는것은 
또 다른 흥미 요소가 아닌지...

여름날에 더위를 날려줄 스릴러나 추리 소설.
한번 도전들 해보는건 어떨지...


PS) "소년 탐정 김전일"이라는 일본만화의 주인공 '김전일'은, 본 소설의 주인공인 '긴다이치 코스케'를 할아버지라고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