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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Interest/Book

[사회]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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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년 1월 12일 
장소: 아이티 공화국(Republic of Haiti)
사건: 진도 7.0의 강진

약, 1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최악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가 발생한 곳도, 동남아시아...
열악한 환경이라 그런지 피해가 더욱 막심하다.

전 세계적으로 구호나 물품을 지원해준다고는 하는데...
아프리카에서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자연재해와 달리 시스템, 인간재해도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것은 아닌가??

이 시점에 좀 엉뚱한 주제를 말하는 것 같지만... 이런 현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단, 몇일간을 배고픔 때문에, AIDS라는 생존을 거는 현실... 
또한, 소고기를 생산해내기 위해, 자연을 훼손하고, 약자를 억압하는 현실...
과연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대한민국의 모든 뉴스와 미디어는 타국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것을 보도하지 않는 것일까? 

세계의 대다수 어린이와 여성이 가장 고통을 겪는 지역이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다.
그리고 그런 고통을 겪고있는 나라의 공통 요소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고,
 2)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3) 해당 국가 이 외의 국가나 기업에게 압력을 받음

이런 국가들은 제 3국의 무관심, 후진적인 정치로 악순한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강대국들은 자기들의 이점이 없으면, 절대 참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1) 무기 수출을 위해, 내전을 계속적으로 지원하거나
 2) 석유 확보를 위해, 이라크를 공격하거나...
 3) 신약 개발을 위해, 약을 준다는 미끼로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하고...

배고픈 사람에게 식량을 그냥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식량을 어떻게 먹어 몸의 후유증을 없애고 배고픔을 벗어날지...
추후에 이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런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기존, 강자(강대국, 국제 기업등...)가 그들의 기득권을 뺏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도적인 차원에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은 서로 도와줘야 하지 않는가!

마지막으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하듯이, 음식을 최대한 남기지 않도록...
너무 소비만 강조하던 사회에서 적당하고, 서로 상생하는 소비가 미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상생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커피가 문득 떠올랐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도, 대기업과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정작 커피 농사꾼들에게는 전체 비용 중, 1% 도 얻지 못한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공정무역이라는 운동이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아름다운 가게', '작은 대안무역' 등과 같은 공정무역운동을 하고 있다.


PS) 인도적인 차원의 문제를 종교 때문에 그렇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이런 상황이 자기들에게 발생해도, 종교를 들먹일 것인가?
      말하기 전에 서로 입장바꿔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