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rsonal Interest/Book

[소설] 포르토벨로의 마녀

포르토벨로의 마녀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007년)
상세보기


국제적으로 유명한 종교들은 대부분 유일신을 바탕에 둔다. 
(불교는 석가모니를 믿는것이 아니고, 부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니 예외로 치자)

그리고 이렇게 유일신을 모시는 대부분의 종교들은 보통,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다.
(믿는 신은 하나 인데, 일부 종교는 신이 다수다. 따라서, 그것을 인정하면, 근본이 무너지기 때문에 그러는 것은 아닐런지.)

또한, 유일신을 모시는 종교들은 대부분은 다수의 신을 인정하는 종교보다는 좀 더 폐쇠적인 성격이 강하다. (물론, 종교마다 정도의 차이는 차이는 있다.)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 이슬람교, 천주교... 다들 유일신이면, 똑같은 신을 다른 방식으로 믿는건 아닌지...
(개인적으로 종교에 관심이 없어서, 내가 이해하는 데로 쓰는 것이니... 오해 없기를 바란다.)

어쨌거나, 이 책은 이런 종교와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접근하고 있다.

중세에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다른 생각과 태도로 인해 '마녀'라고 불렸던 사람.
어렸을 때, 다른 나라로 입양되었고, 이혼한 인물이 본 책의 주인공이다.

이 책은 스토리를 이어가는 방식이 좀 독특하다.
주인공이 만났거나 관련된 사람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과 관련된 사건이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방식이었다.
(처음에 좀 혼란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지나니 적응이 되었다.)

"포르토벨로의 마녀"라는 책을 읽으면서 다음 내용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1. 세계는 왜 점점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것 보다는 통일 된 것을 원할까? (경제나 정치적인 이유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까?)
  2. 사람들은 본인들이 믿고 있고 알고 있는 것이 진리 또는 법칙인 것으로 예기를 할까?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3. '강요' 보다는 '차이'를 인정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