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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Interest/Book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

괭이부리말 아이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김중미 (창작과비평사,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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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숙자와 숙희, 영호와 동수, 동준, 명환
바로 이들이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다.
물론 이외에도 중요한 역활을 하는 선생님 명희와 그외 숙자의 부모님, 마지막에 들어온 용호등이 있다.

책의 내용은 대충 이러하다...
가난한 동내인 괭이부리말이라는 동네에,
쌍둥이 자매 숙자, 숙희 그리고 그의 친구 동준이와 그의 형 동수. 그리고 동수의 친구 명환. 그리고 옆집에 사는 영호형.

쌍둥이 자매의 예기는 다음과 같다.
 엄마가 아버지의 계속된 술주정에 가출하셨다가, 임신때문에 돌아 온다. 아버지도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지만,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죽고, 어머니는 그 위자료로 비디오 가게를 차렸지만, 장사가 잘 안된다.

동수 형제의 예기는 다음과 같다.
 엄 마가 가출을 하시고, 아버지는 돈을 벌어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간다. 동수는 학교를 그만두고, 이런저런일(?)을 하고 불량 한 아이들과 다니면서 본드를 분다. 그러다가 내성적인 명환이를 만나서 둘은 절친한 친구가 된다. 동수의 동생 동준이는 쌍둥이 자매 와 친구 사이이다.

영호의 예기는 다음과 같다.
 영호는 어머니를 잃는다. 전에 아버지를 잃었고, 최근에 어머니 를 잃었다. 그는 본드를 불고 있는 동수를 보고 애들을 이대로 내버려 두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데리고와 같이 산다. 그 는 동수를 바르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결국은 동수도 정신을 차리게(?) 된다.

영호가 동수 형제들을 거두어 들이면서 명환이도 같이 왔고 같이 살고 있다가, 쌍둥이 자매와 같이 지내면서 생기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괭이부리말의 아이들은 선생님들 조차 싫어 할정도로 문제가 많고, 가난한 아이들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님 모두 있지가 않거나 무척 가난하다.
이런 괭이부리말에서 동수가 변하면서, 희망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삶, 불우한 가정환경, 사회의 편견 등등... 이런것들을 가족애와 사랑으로 극복하면서 아이들은 점점 희망을 갖는다.

이 책은, 어려운 환경에서 지냈던 우리 부모님 세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고,
그 때에 비해 여유로은 환경에서 지내는 나를 되돌아 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