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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Interest/Music

[공연] 2009년 제11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 후기


  • 언제?       10월 10일
  • 어디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 누가?       나와 일행이
  • 무엇을?    공연을
  • 어떻게?    신나고 즐겁게
  • 왜?          왜냐고 묻지 마시오~~~ 그냥 오늘 하루 좀 달리겠다는데... 이유가 있소~
비도 오지 않고, 적절하게 선선한 날씨에...
제대로 뛰놀 수 있고, 쉼없이 뛰고 놀 수 있는 탁 트인 공간...
(다만, 뛰니 먼지가 너무 심하게 나는게 좀 아쉽기는 했다.)
조금 쌀쌀하긴 했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았던 날씨...

메인 공연장을 가기 전에, "임진각" 역에서 공연하는 "숨은 고수"까지...
[여담이지만, 여기서 여자 보컬의 엄청난 표정! 중후함(?)을 보여준 리드 기타에, 신기하기도 하면서 즐거웠던 탭댄스까지... 꽤 재미 있었다.]

공연 순서는 아래와 같다.
 쌈지 Stage 시간  젠트라X Stage 
 고고보이스 / 아미
 13:00 
세븐마일리지 / 하찌와 TJ 
 스윗리벤지 / 럭스
 14:00   뷰렛
 아침
 15:00   슈가도넛
 장기하와 얼굴들
 이상은 / 데이비드 최
 16:00   
노브레인
 윈디시티
 17:00   
젠트라X타임
 어어부프로젝트
 18:00   
언니네이발관
 사카낙션
 19:00   
피아
 문샤이너스
 20:00   
김창완밴드
 백두산
 21:00   
크라잉넛

 나이트 Stage  시간
 세렝게티 /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22:00
 텔레파시  
 레이니썬  
 크로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연필심지와양  
 고고스터  04:00

서울 근처에서만 공연을 보다가, 경기도까지 행차했으나, 역시 "쌈지"는 나를 실망 시키지 않았다.
대부분의 공연이, 다음 그룹이 공연하기 전에 악기 준비 등으로 인해 상당시간 소요된다.
그러나 "쌈지"는 공연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이 많아서 인지, 이런 준비 기간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무대를 만들어 버렸다.
(쌈지 Stage와 젠트라X Stage가 바로 옆에 붙어 있었는데, 쌈지 Stage 공연 도중 젠트라X Stage준비하고, 젠트라 X Stage 공연 도중 쌈지 Stage를 준비하니, 거의 쉼없이 계속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락공연 답게, 슬램하면서 뛰어 노는 분위기...
역시나 락공연은 타인들의 열정, 힘과 함께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다음날 후유증은 좀 있으나... 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해야지~ ^^)

위 전체 시간 중, 오후 6시 정도에 도착해서 10시까지 보느라고 일부 공연은 보지 못했다.
교통편이 좋지 않고 다음날 일이 있어서, 심야 공연 시간대를 즐기지 못한게 정말 아쉬웠다!!!
(윈디시티랑 세렝게티는 꼭 들어보고 싶었는데...)

공연보려면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거야~ ㅠ_ㅠ

PS) 뛰어놀기 위해서는 거추장스러운건 죄다 놓고 와야 된다. 그래서 사진 같은건 없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