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le 방법론의 거두인 켄트 벡이 국내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주 내용을 보면, 세미나 대상자는 개발자에 가깝다.
하지만, 테스터나 프로세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 못 들을 필요 없다~ ㅎㅎㅎ
원래 세미나가 2009년 9월 4일 1회만 진행하려고 하였으나,
회사 실장님을 설득하고 실장님이 또 경영진을 설득했으며 여러가지 운도 따라서, 2009년 9월 2일 세미나를 1회 더 하도록 유치를 하게 되었다. (아싸리비아~~~)
게다가 아래와 같은 배경도 있어, 가능했던 일이었다 ^^
- 켄트 벡이 기존에 있던 스케줄이 취소되고
- 회사 차원에서 전적으로 교육을 추진하여 참석자 상당한 인원을 모아서... (이것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짤렸다.)
어쨌거나, 2009년 9월 2일(1차), 9월 4일(2차) 2번의 세미나 중, 1차 세미나에 참석한다.
아래와 같은 주제로 한다는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렇지 많이 생소한 내용들이 많다.
- 상생 관계에 있는 요소들이라는 관점에서의 설계
- 응답으로서의 설계 -- 언제 설계할 것인가
- 결합력(coupling)과 응집력(cohesion)
- 설계를 바꾸기 위한 전략들
- 설계에 대한 경제적, 심리적 동인
- 왜 설계가 어려운가
- 프랙탈 설계
- 원칙들
- 가치들
- 설계에서 멱급수 법칙(power law) 분포와 그것의 중요성
- 리팩토링을 리팩토링하기
- 연속/계승
- 설계에서 심리학적 요인들
TDD(Test Driven Development)의 창시자로 TDD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다.
업무의 태생으로 그런지, 프로세스나 테스팅을 베이스로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로, 이번 기회에 최대한 개발자들이 어떤 것에 가장 민감해하고 고민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역시 개발자들을 이해해야, 그들과 원만한 커뮤니케이션 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코드를 검증하는 관점에서 어떻게 접근해서 도와줄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고민을 해봐야겠다.
<참고>
추가로, "켄트 벡의 Being Agile 워크샵" 교육은 2009년 9월 7 ~ 9일 기간에 진행되나, 비용이 180만원 (VAT 별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