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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 Interest/Book

[소설] 11문자 살인사건

11문자살인사건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공포/추리소설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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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Monologue 1 
1장 의문의 죽음
2장 스포츠플라자

Monologue 2
3장 사라진 여자
4장 경고

Monologue 3 
5장 시각장애 소녀
6장 이상한 여행

Monologue 4
7장 기묘한 밤
8장 알리바이 
9장 드러난 비밀

옮긴이의 말


내가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3번째 추리 소설, 11문자 살인사건

보통의 나는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는다.
그래서 사람들의 접촉이나 진동으로 인해, 책에 집중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11문자 살인사건"은 이런 제약이 전혀 없이, 도서관에서 조용히 앉아서 읽었던 책이다.
(대신, 도서관이 매우 쌀쌀해, 추위가 책에 집중하는데 방해자 였다. ^^)

간단하게 내용을 요약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인물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게된 관련자들을 하나씩 죽이는 내용으로,
책의 전반적인 스토리나 진행 방식이 기존에 있던 스릴러 관련 영화에서 본 듯한 내용이었다.

살인한 인물이 밝혀지는 과정이나,
내용이 전개되는게, 기존에 읽었던 작품들에 비해서 좀 허술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300페이지가 약간 넘는 책을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봐서,
기존의 작품들처럼 중간중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없기는 했지만,
복수하는 사람이나 마지막 살인에 대한 트릭이 약간 신선하기는 했지만,
정말 색다르다는 느낌 보다는, 그냥 덤덤하게 읽었다.
(기존의 작품들이 신선하고, 치밀하다!라는 인상이라면, 이 작품은 조금은 진부하고, 약간 억지 스럽다!라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수준은 보장한다고 생각한다.


PS) 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에 쓰여진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신선함이나 내용이 이전에 읽었던 작품들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했다.
바로 전에 읽었던 작품이, '용의자 X의 헌신'이기 때문인가...